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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분기 실적 현황.[사진=LG화학]
LG화학이 고유가로 인한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악재를 만났지만, 전지 부문 호조세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LG화학은 26일 3분기 매출액은 7조23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0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감소했다고 밝혔다. 원재료 가격 상승과 수요 위축으로 기초소재 부문 수익성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대로 하락했다.
전지부문 매출은 대폭 증가했다. 매출 1조 7043억원, 영업이익 8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폭은 무려 366%에 달한다. 전기차 판매 호조 소형전지 매출 확대 등 이유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 8472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했다. 전방 산업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 물량 확대로 매출이 증대되었고,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353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영향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921억원, 영업적자 188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감소했다.
정호영 LG화학 CFO 사장은 "유가 강세 및 무역 분쟁 등의 대외 불확실성 지속 및 여수 NCC 정기보수 영향 등으로 기초소재부문의 수익성 둔화가 예상되지만,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및 전지부문의 매출 성장 등을 통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