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실적 회복세...3분기 영업익 450% 폭증

2018-10-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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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CI. [사진 제공=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실적 회복세를 이어갔다.

26일 삼성엔지니어링은 3분기 영업이익이 845억원으로 451.8% 급증했다고 잠정공시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조3058억원, 553억원으로 0.9%, 686.9% 늘었다. 
수주가 뒷받침된 영향이 컸다. 올해 들어 UAE, 베트남 등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화공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져 3분기까지 총 누적 수주액은 7조30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연간 수주금액인 8조5000억원 대비 85%를 넘어섰다.

또한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13조6000억원에 달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매출이 본격 반영되는 내년에도 실적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기반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져갔다"며 "특히 프로젝트 원가경쟁력 향상 노력을 지속한 결과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수행 중인 프로젝트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면 실적 안정화 기조 또한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시스템혁신을 통한 체질개선과 기술경쟁력 확보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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