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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오른쪽)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2018.10.26 toadboy@yna.co.kr/2018-10-26 11:32:16/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10/26/20181026135923387851.jpg)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우리은행 지배구조 문제에 정부가 의견을 밝히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최 위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우리은행의 자율 경영을 존중한다는 기존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하지만 정부가 우리은행 지분 18.4%를 가지고 있는 주주로서 지배구조와 관련해 의견을 내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 위원장은 지난 15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은행 지배구조 문제에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발언했다.
이날 국감에서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 위원장은 1년 전 분명 우리은행은 민영화된 은행으로 경영 간섭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며 "최근 우리은행에 간섭하는 것은 지난해와 입장이 달라진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인사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약속은 유효하다"며 "정부가 의도하는 사람을 경영진에 앉히기 위한 의사 표현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