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영현 삼성SDI 사장. [사진=삼성SDI 제공]
삼성SDI가 2004년 디스플레이 사업 분할 후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SDI가 26일 올해 3분기 매출 2조5228억원, 영업이익 24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2748억원(12.2%), 영업이익은 887억 원(58.0%) 증가했다.
전자재료사업부문은 전분기 대비 794억원(15.3%) 성장한 매출 5982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소재의 메모리 반도체 중심 수요 증가와 편광필름, OLED 등 디스플레이소재의 고객 다변화, 공급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삼성SDI는 4분기에도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 나갈 전망이다.
전지사업부문 원형전지 수요가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며, 폴리머전지는 중국 시장 공급 증가가 기대된다. 중대형전지는 ESS의 국내 전력용·상업용과 국내외·UPS 중심으로 시장 호조가 예상되며, 자동차전지의 유럽 고객 신규 모델 공급으로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전자재료사업부문은 반도체소재 고객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편광필름의 대면적 TV와 모바일 중심 공급 확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의 차세대 플랫폼 진입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