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건물 외관[제공=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파견직 경비 용역 1500명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의사가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말 까지 계약을 맺은 경비업체 5곳에 대해 연장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이에 따라 파견직 보안요원들은 사실상 정리해고라며 반발하는 분위기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용역업체와는 1년 단위 계약을 해왔으며 계약 결정 관해서는 1개월 전에 통보를 해줘야한다"며 "홈플러스는 지금 시점으로 보면 3개월 전에 통보를 해줬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분은 아니다"고 말했다.
보안업체의 인력이 빠지면서 업무의 안정성에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홈플러스 관계자는 "보안업체 직원들에게는 CCTV 모니터링 등 여러가지 업무가 있었다"며 "앞으로 주요업무를 시스템화 하고 홈플러스 정규직 직원을 투입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보안 요원들은 이 같은 홈플러스의 입장에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게 됐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