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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5일 "유해는 두 구로 추정되며 인식표 등 일부 유품도 발견됐다"며 "유해의 정확한 신원은 유해 DNA 분석을 통해서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 대변인은 또 이날로 마무리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북한과 유엔사는 이날까지 JSA 내 초소와 병력·화기의 철수 작업을 마무리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에서 약속한 JSA 비무장화를 완료키로 했다.
내일인 26일부터 이틀간 '3자 공동검증'을 벌여 인력과 무기 등의 철수가 완전히 이뤄졌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남·북·유엔사는 이달 22일 제2차 3자협의체 회의에서 이날까지 JSA 초소와 병력·화기를 철수하고 26~27일 '3자 공동검증'을 하기로 했다.
합의에 따라 JSA 내 북측 초소 5곳과 우리측 초소 4곳이 각각 철수된다.
JSA 북측지역 '판문점 다리' 끝점에 우리측 초소가 설치되고, 판문점 진입로의 우리측 지역에는 북한 측 초소가 새로 들어선다. JSA 남북지역에 각각 북·남 초소가 교차 설치될 예정이다.
비무장화의 모든 절차가 끝나면 JSA를 방문하는 남북한 민간인과 관광객, 외국 관광객 등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JSA 남북한 지역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된다. 남북이 각각 35명 이하의 인력을 두고 공동 경비하며 이들은 총기를 휴대하지 않는다.
JSA 남북지역 자유왕래는 초소 교차 설치 작업이 끝나는 다음 달 중에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