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맘' 김미나 근황은? 현재 건설회사 근무 중…강용석 재판에 증인 출석도

2018-10-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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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사문서 위조 혐의로 징역 1년…김미나, 불륜설 이후 블로그 활동 중단

[사진=연합뉴스]

24일 강용석 변호사가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법정구속된 가운데, 강 변호사와 불륜 의혹이 불거졌던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의 근황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씨는 지난 2015년 4월 강 변호사와 함께 남편 조모씨의 인감증명 위임장 등을 위조한 뒤 조씨가 청구한 손해배상 취하서를 법원에 제출한 혐의로, 2016년 1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앞서 조씨는 강 변호사와 김씨의 불륜설이 불거지자 "강 변호사가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바 있다.

당시 김씨는 "강 변호사가 소 취하와 관련한 대응 방법 등을 수시로 보내는 등 사건에 능동적으로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최근 강 변호사의 재판에도 증인으로 출석해 같은 취지의 증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미스코리아 대전·충남 지역 예선에서 수상한 바 있는 김씨는 파워블로거로 유명세를 누렸다. 2015년 남편 조씨의 소송으로 불륜설에 휘말린 이후 블로거로서의 활동을 사실상 접었다. 이후 보수 성향의 팟캐스트에 출연하며, 신동욱 공화당 총재로부터 20대 총선 출마를 제의받기도 했다.

지난 9월 TV조선 '별별톡쇼'는 김씨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김씨는 현재 지인의 소개로 한 건설회사에 입사해 계약을 연계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는 이날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강 변호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강 변호사는 변호사로서 자신의 지위와 기본적 임무를 망각하고 불륜관계에 있는 김미나씨와 공모해 사문서를 위조했다"며 "이 같은 행위로 김씨 남편은 불륜으로 인해 당한 고통에 더해 추가적인 고통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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