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체결식에는 황해연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와 박미령 UPI 동북아지역 총괄대표, 김영호 신한카드 부사장 등 3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제휴로 중국 방문객을 포함한 해외 유니온페이카드 고객들이 현대백화점면세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가맹점 결제 인프라 관리 및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가맹점 전표 매입 및 정산 업무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3사는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QR코드 및 NFC 방식의 퀵패스 등 UPI의 새로운 지불결제 기술을 도입해 현대백화점면세점에 적용키로 했다.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현대백화점면세점과의 내국인 대상 마케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신한카드는 한국 내 해외발행 유니온페이카드의 매입 관련 신규 수익을 창출하고, 현대백화점면세점을 통한 이용액 확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면세점 매출 증대와 더불어 향후 국내 면세점과 백화점의 UPI 매입시장 공략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3사가 가진 역량을 활용하고 협력해 고객 편의성 제고 및 더욱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