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사장 "韓전자산업, 4차산업의 소용돌이에···유기적 협력해야"

2018-10-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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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전자박람회 '한국전자산업대전' 개막

"기술 융합이 4차 산업혁명 변화의 핵심"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9회 한국 전자산업대전' 개회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지윤 기자]


"4차 산업혁명이란 변화의 소용돌이를 지나고있다. 정부, 기업 등 혁신주체들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혁신성장의 과실을 만들어내자."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을 맡고 있는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49회 한국 전자산업대전' 개회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사장은 "4차산업혁명은 정보통신과 제조업이 완벽하게 융합하는 산업 구조의 혁명을 의미한다"며 "디지털 물리적 영역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기술이 융합되는 것이 변화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국내 전자산업은 세계 최고 기술력 기반으로 제조업 가운데 가장 빠르게 스마트화 진행되고 있다"며 "다른 업종과 융합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력 사업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 등 혁신성장 대표 업종으로서 기업·정부·연구소 등 유기적으로 협력해 혁신성장의 과실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또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한국전자산업대전은 국내 기업과 각국 전문가 참여해 전자, IT(정보기술) 분야의 국제 교류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제 비즈니스 장으로서 국가간 기업간 협력 강화해 국가 경쟁력 높이는 중요한 계기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국내 최대 전자산업 전시회인 한국전자산업대전은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총 1922개 전시관에서 15개국 730여개 업체가 참가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메르세데스-벤츠 등 434개 기업이 한국전자전에서 최신 전자·정보기술(IT) 기술과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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