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호 삼성전기 마스터. [사진=삼성전기 제공]
이종호 삼성전기 마스터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3회 전자∙ IT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수동부품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종호 마스터는 2003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생명화학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삼성전기에 입사했다. 이후 MLCC(적층 세라믹 커패시터) 관련 핵심기술 확보와 다양한 신제품 개발로 삼성전기가 세계 시장점유율 2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마스터는 “이번 수상으로 삼성전기의 MLCC 연구 개발 역량이 입증된 것 같아 뜻깊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수동부품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1986년부터 MLCC 사업을 시작해 현재 부산사업장과 중국, 필리핀에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초소형·고용량 IT용 제품과 전장용 MLCC 등 고부가 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