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의 맑은 해풍과 물, 오염되지 않은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한 영양가 높은 강화순무는 1천년 이상 재배되어 온 강화군의 특산물이다. 봄, 가을에 생산되며, 잎은 토종갓, 뿌리는 팽이 모양과 비슷하다. ‘겨자향에 인삼맛’인 배추꼬리 맛을 내며, 뿌리부터 씨앗까지 민간요법과 한약의 원료로 쓰이고 있다. 강화풍물시장을 이용하면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며, 특히 양념과 요리법이 다양해 상인들이 직접 담근 다양한 순무김치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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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순무[사진=인천시 강화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10/24/20181024110954347978.jpg)
강화순무[사진=인천시 강화군]
특히, 동의보감에는 ‘봄에는 새싹을 먹고 여름에는 잎을 먹으며 가을에는 줄기를 먹고 겨울에는 뿌리를 먹는 순무는 황달을 치료하고 오장에 이로우며 순무 씨를 9번을 찌고 말려서 오래 먹으면 장생할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외에 변증방약합편에도 오장, 눈 질환, 숙취해소, 치질과 만성변비 등에 매우 이롭다고 기록되어 있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순무는 강화의 토질과 해풍으로 재배해야 특유의 알싸한 맛을 내게 된다”며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강화순무의 아주 특별한 맛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