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더 이스트라이트의 이석철군이 직접 방송에 출연, 미성년자 폭행에 대한 실태와 심경을 낱낱이 밝혔다.
23일 밤 방송된 SBS '본격연예-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최근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의 문영일PD로부터 4년 간 폭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한 그룹 더 이스트라이트 이슈를 다뤘다.
이날 이석철은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가) 처음 들어간 회사였고 미우나 고우나 정이 있었다. 좋은 인연이 아닌 안 좋게 헤어지는 게 힘들고 속상하다”면서 “그러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기자회견도 하고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석철이 “합주나 활동에 있어서 협박과 폭행을 당해왔다. 우리가 잘못을 크게 한 것이 아니라 단지 ‘뜨질 않는다’는 이유였다. ‘다른 가수들은 다 뜨는데 너희는 왜 뜨질 않고 회사가 적자가 나냐’라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었다”라며 “폭행사실에 관해 ‘부모님께 말하면 죽는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동생 이승현이 감금된 채 프로듀서에 맞은 사실을 이야기하며 울먹였다. 이어 “동생이 그때 당시 여러차례 폭행을 당한 트라우마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어느 날은 자다가 ‘죽을 것 같다. 살려달라’는 말을 하길래 나도 너무 놀라서 동생을 달래고 혼자 울었다”라고 말했다.
황순욱 앵커는 “소속사에 문의한 결과 ‘폭행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사실을 인지한 후에는 폭행할 수 없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했다’는 답변을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이석철은 “지금도 되게 겁이 나고 무섭다. ‘내가 너희 얼마든지 다 못하게 만들 수 있다’는 말씀을 하시니까 언젠가 다시 보복할지 무섭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덧붙여 “항상 가슴속 깊숙한 곳에 공포감이 있었다. 맞으면서도 이 악물고 버텼던 이유는 ‘나라도 안 울고 멤버들을 챙겨주면 되겠지’라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이석철은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가) 처음 들어간 회사였고 미우나 고우나 정이 있었다. 좋은 인연이 아닌 안 좋게 헤어지는 게 힘들고 속상하다”면서 “그러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기자회견도 하고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동생 이승현이 감금된 채 프로듀서에 맞은 사실을 이야기하며 울먹였다. 이어 “동생이 그때 당시 여러차례 폭행을 당한 트라우마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어느 날은 자다가 ‘죽을 것 같다. 살려달라’는 말을 하길래 나도 너무 놀라서 동생을 달래고 혼자 울었다”라고 말했다.
황순욱 앵커는 “소속사에 문의한 결과 ‘폭행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사실을 인지한 후에는 폭행할 수 없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했다’는 답변을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이석철은 “지금도 되게 겁이 나고 무섭다. ‘내가 너희 얼마든지 다 못하게 만들 수 있다’는 말씀을 하시니까 언젠가 다시 보복할지 무섭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덧붙여 “항상 가슴속 깊숙한 곳에 공포감이 있었다. 맞으면서도 이 악물고 버텼던 이유는 ‘나라도 안 울고 멤버들을 챙겨주면 되겠지’라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이석철, 이승현 군의 아버지는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4일 동안 잠을 못 잤다. 속이 뒤집어져서. 승현이는 지금도 자다가 '살려주세요'하고 벌떡 일어난다. 14살, 15살 때 그렇게 갇혀서 맞았으면 얼마나 불안했을까. 그 생각만 하면. 지금도 약을 먹어야 잠들 수 있고 지금 저희 가족들도 너무 힘들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밤'에 "저희 사장님, 대표님, 직원들도 할 말이 없다. 대표님도 속상해하신다. 일단 좋은 일이 아니니까. 다른 멤버들에게도"라고 짤막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22일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4명(이은성, 정사강, 이우진, 김준욱)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알렸다. 더불어 앞으로 진행될 법적 조사에 성실히 임하면서 그 과정에서 책임을 회피하지 않되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겠다는 입장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