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소방서(서장 이경우)가 지난 19일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설치대상인 현대자동차의왕연구소를 찾아 CO2소화설비 불시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불시점검은 인명피해를 동반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의 CO2소화설비 누출사고와 관련, 유사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불시점검의 중점 확인사항은 기동용기 조작 장치(솔레노이드) 직결 여부, 기동장치의 정상작동 여부, 선택밸브, 가스체크밸브 등 형식승인여부 및 각종 밸브·배관의 이상 유무, 방출표시등 및 경보장치의 정상 작동여부, 소화약제 확인, 방호구역 밀폐여부 등이다.
한편 박찬식 소방특별조사팀장은 “점검 결과 위법사항이 적발될 시 관계법령에 따라 의법 조치 하겠지만, 설치대상에서도 자체점검의 성실한 이행과 소방시설물의 자율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