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는 자사 직장인 밴드인 ‘플랫폼’이 ‘늦가을 낭만 가득 콘서트’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공연장 엠팟에서 연 이번 공연은 1부에서 △달팽이 △서시 △말하는 대로 △가질 수 없는 너 등 세대를 불문하고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IT기업의 경우, 프로젝트성 업무가 많고, 개발자, 기획자, 퍼블리셔, 디자이너 등 직무도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 매우 어렵다.
2011년 창단된 플랫폼은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매개체로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싶어요’라는 신입사원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이후 비전선포식, 파트너 초청행사, 롯데그룹 신입사원 환영식에도 초대되는 등 12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16년 ‘직장인 밴드 록 페스티벌’ 본선 라운드에 진출에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보컬을 맡고 있는 김홍영 대리는 JTBC 히든싱어 김태우 편에 출연,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준우승을 차지한 실력파다.
정기 공연 뿐만 아니다. 지난 2017년에는 용인 생수사랑회 장애인 공동체 음악회를 열어,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축구, 마라톤, 테니스와 같은 스포츠 분야 외에도 댄스 등 20여개의 동호회를 운영하며 임직원이 업무로 지친 심신을 취미생활과 함께 달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댄스 동호회 ‘솔루션’은 최근 ‘All I Wanna Do’ 댄스 영상을 공개해, 유튜브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동호회에 가입한 임직원 수만 약 470여명에 이른다.
고두영 경영지원부문장은 “사내 동호회가 타 부서 직원 간 소통을 통해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임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 그리고 누구나 입사하고 싶은 기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