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SH공사가 과거 5년간 시행한 공공공사에 대해) 분양원가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분양원가 공개 항목을 12개로 줄여, 있으나마나한 것으로 후퇴시켰다"고 비판하자, "법령 개정에 발맞춰서 (분양원가 공개를) 하겠다"고 답했다.
국토부는 공공택지에서 분양되는 주택의 분양원가 공개 항목을 기존 12개에서 61개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추진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