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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2018년 노지채소 스마트팜 모델개발 사업' 위탁사업자로 선정됐다. 전북 고창 무장면 농민들이 KT 노지채소 스마트팜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KT]](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10/22/20181022092437484695.jpg)
KT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2018년 노지채소 스마트팜 모델개발 사업' 위탁사업자로 선정됐다. 전북 고창 무장면 농민들이 KT 노지채소 스마트팜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KT]
KT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주관하는 '2018년 노지채소 스마트팜 모델개발 사업'의 위탁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위탁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KT는 연말까지 무·배추·양파·고추 등 4대 노지채소를 위한 스마트팜을 전국 59개 농가에 구축한다.
KT 노지채소 스마트팜의 장점은 농지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수집한 기온·습도·풍향·풍속·일사·강우 등의 기상정보와 지온·지습·염농도(EC) 등의 토양정보 등 재배환경 정보를 토대로 인공지능(AI) 분석 솔루션이 최적의 생육상태를 유지해준다는 점이다.
폭염 등으로 작물에 필요한 수분량이 급변한 경우 이를 감지해 수분 공급을 자동 조절하고 모든 작물에 균일하게 수분이 공급될 수 있도록 조절 가능하다. 일반 밭농사 대비 물 사용량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노지채소 스마트팜 모델개발에 참여한 정동표 전북 고창군 무장면 작목반장은 "한 밤중에 작물에 물 주는 일은 힘들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했는데 스마트팜을 도입하면 직접 밭에 나가지 않고도 집안에서 농작물을 돌볼 수 있어서 한층 편해질 것 같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 상무는 "이번 사업은 KT 스마트팜과 ICT 기술을 비닐하우스 등 시설원예에서 노지채소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KT는 다양한 스마트팜 모델 레퍼런스를 확보해 국내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