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 겸직 서울대 교수 192명 '평균 연봉 3200만원'

2018-10-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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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9000만원 이상 받은 교수들도 상당수

김해영 "부적절한 부분 없는지 검토해야"

서울대학교 교수 192명이 기업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교수 연봉 외에 연간 32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들이 사외이사를 겸직해 받은 보수 내역을 보면 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연 999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연 9000만원 이상 받은 교수는 2명이었다. [아주경제DB]


서울대학교 교수 192명이 기업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교수 연봉 외에 연간 32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이 18일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2017학년도 사외이사 겸직 전임교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기업 사외이사를 겸직한 서울대 교수는 192명에 달한다.
서울대의 경우 총장으로부터 겸직 허가를 받아야 기업 사외이사로 활동할 수 있다. 다만 교육·지도·연구 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가능하다.

교수들이 사외이사를 겸직해 받은 보수 내역을 보면 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연 999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연 9000만원 이상 받은 교수는 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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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연 8000만원 이상 받은 교수가 2명, 연 7000만원 이상 받은 교수가 15명이었다. 치의학대학원의 한 교수는 가장 적은 금액인 연 3만5000원을 받았다.

김해영 의원은 "서울대는 사외이사로 활동하는 교수들에 대해 활동상황을 점검하고 교수들이 받는 보수에 대해서도 부적절한 부분이 없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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