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라이프, ‘쉴낙원’으로 꿈꾸는 장례문화 혁신 첫걸음

2018-10-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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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시설 탈피”…호텔식 장례문화공간 완성

박헌준 회장, 17년 염원 담긴 신개념 장례식장

프리드라이프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호텔식 장례문화공간 '쉴낙원' 전경. [사진=신보훈 기자]


“장례식장도 문화시설로 환영받을 수 없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했다. 호텔같이 멋진 장례식장에서 국장급 의전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다면 대한민국 장례문화의 혁신이라고 생각한다.”

박헌준 프리드라이프 회장은 19일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 오픈한 '쉴낙원' 오픈 기념식에서 국내 최초로 호텔식 장례문화공간을 완성한 소회를 밝혔다.
박 회장은 “17년간 정말 외롭고 힘든 고난의 길을 거쳤고, 눈물도 많이 흘렸다. 오늘도 눈시울이 뜨겁다”며 “아름다운 장례 문화를 만들겠다는, (고인의) 마지막 길은 아름다워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쉴낙원 건설까지 달려왔다”고 말했다.
 

최고급 인테리어를 도입한 쉴낙원 로비. [사진=프리드라이프]


쉴낙원은 프리드라이프가 호텔식 복합장례문화공간을 표방하는 신개념 장례식장이다. 진정한 휴식을 의미하는 ‘쉼(休)’과 아름답고 영원한 안식처를 뜻하는 ‘낙원(樂園)’에서 따온 말로, ‘아름다운 이별의 플랫폼’을 지향한다.

쉴낙원은 기존 장례식장이 어두컴컴한 분위기 때문에 혐오시설로 기피되는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화려한 외관과 최고급 장례서비스, 문화체험 공간으로 설계됐다.

국내 최초 프리미엄 추모 서비스 ‘쉴낙원 메모리얼 세리모니’ 패키지는 무대형 영결식장에서 전문 사회자의 진행 하에 종교별 맞춤 서비스, 의장대 퍼레이드 및 도행서비스 관현악 삼중주 등을 제공한다.

쉴낙원 내부에는 정종수 전 국립고궁박물관장이 꾸민 한국장례문화전시관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 장례문화의 전통과 현재, 미래를 집대성해 지역 시민들의 교육 공간으로 조성했다.

F&B(Food & Beverage) 분야에서는 CJ프레시웨이와 협업해 전문 셰프가 스페셜 푸드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박 회장은 “2002년 창립 이래 프리드라이프는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장례 선진국의 유명 장례시설과 장례의전을 연구해왔고, 그 결과 기존에 없던 신개념 장례문화공간 쉴낙원이 탄생하게 됐다”며 “장례식도 결혼식만큼 아름다워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례문화가 쉴락원에서 시작되면 전 세계로 퍼져나가리라고 믿는다”고 신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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