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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있었고, 이탈리아 예산안 우려에 따른 불안심리가 확대됐으나 중국발 리스크가 해소되며 하락 반전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1원 내린 1132.1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중국 증시의 부진과 뉴욕 증시의 급락으로 위험 회피 분위기가 확대되면서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오른 1139.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오전 “중국 증시 하락과 위안화 약세에 이탈리아 예산안 우려까지 더해지며 전반적으로 시장이 불안한 상황을 보였다”면서 “다만 1140원 부근에서의 네고와 대외 불안에도 외국인 주식 매도세가 다소 약화된 것은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