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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수련관에서 100kW급 연료전지 발전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경기도 과천의 통합에너지관리플랫폼 KT-MEG와 연동해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KT 직원들이 KT 대관령수련관에서 KT-MEG을 활용해 연료전지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KT]
KT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수련관에서 100㎾급 연료전지 발전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경기도 과천의 통합에너지관리플랫폼 KT-MEG와 연동해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장치다. 수소연료전지는 에너지 생산과정에서 공해물질 배출이 없고 설치 면적도 적어 도심지에도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호텔, 병원, 공장, 데이터센터 등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에 최적화된 차세대 친환경 분산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KT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최대 강점은 에너지 전문인력들이 발전설비 현황을 24시간, 365일 모니터링하고 장애발생 즉시 대응하는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KT-MEG'다.
KT-MEG의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엔진 'e-Brain'은 발전설비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이상 상황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 운영 관리 리포트를 제공한다.
KT는 대관령수련관에 이어 서울 우면연구센터와 대전 대덕2연구센터에도 ㎿규모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구축한다. KT는 자사 일부 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 및 연료전지 발전설비 등을 구축해 신재생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향후 에너지신산업에 지속 활용할 계획이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기반으로 2019년도에는건물형 연료전지 발전사업뿐 아니라 ㎿급 단위의 연료전지 발전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KT는 신재생에너지 자체자원과 외부자원을 모아 KT 인텔리전트 VPP(Virtual Power Plant)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