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한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결과에 따라 방향성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4원이 오른 달러당 1128.9원에 개장했다.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에서 우리나라와 중국이 환율 조작국에 지정되지 않으면서 이와 관련한 긴장은 해소됐다.
다만, 이날 오전 금통위에서 금리가 동결됐어도 인상 소수의견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경계감으로 다소 제한적인 모습을 보인 뒤 금통위 후 본격적인 방향성이 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