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대우는 18일 SK텔레콤의 목표 주가를 29만3000원에서 3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래픽=김효곤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8일 SK텔레콤에 대해 "비통신 부문의 3대 성장 동력인 커머스, 보안, 미디어 부문의 성장 가시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SK텔레콤의 목표 주가를 29만3000원에서 3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SK텔레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4조2595억원과 340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인 3685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SK텔레콤의 신사업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SK텔레콤은 11번가 등으로 국내 오픈마켓에서 4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 마케팅 비용 축소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ADT캡스 인수가 마무리되면, SK텔레콤의 안정적인 신규 성장 동력으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옥수수의 경우 아직은 이동통신 서비스의 부가 서비스와 같이 생각될 수 있지만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내년도 영업이익은 기존 1조4024억원에서 1조5769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