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공유가 영화 '82년생 김지영' 출연을 결정짓자 응원과 비난이 섞인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공유 출연을 반기는 누리꾼들은 "공유 최고~~모자란 사람들이 부들대는 악플은 그냥 웃어넘기세요ㅎㅎ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화이팅(jh***)" "남배우들이 회피하니까 공유가 응한 거 아닌가? 조연 시절부터 응원한 배우, 공유 화이팅!!!(ju***)" "영화 나온다고 딱히 잘못하는 것도 아니고 욕할 이유도 없는 듯(bl***)" "공유 너무 멋져요ㅠ(li***)" "존잘존예 진정한 배우들이네요. 영화 응원합니다(as***)" "개념남이었네ㅋ 사람이 달리 보임. 응원합니다(bl***)" "영화 잘 만들어주세요~ 페미성경이라고 매도당할 책이 아니고 남자들이 무서워할 책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음 좋겠어요(lo***)" "잘못하면 여혐종자들한테 엄청 공격받으실텐데... 용기 있는 선택이시네요... 결과도 좋길 바라며 응원하겠습니다..(be***)" 등
17일 공유 측 소속사는 '82년생 김지영'에서 남편 정대현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현재 주인공 김지영 역에는 배우 정유미가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다.
원작인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갑자기 자신의 친정 엄마, 언니 등으로 빙의 된 증상을 보이는 지극히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과 그녀를 둘러싼 가족,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하지만 해당 소설은 페미니즘 성향을 지닌 책이라고 낙인찍혀 매번 구설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