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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3억 달러 규모의 3년만기 고정금리 선순위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3.763%이며, 미국국채 3년물 금리에 80bp 를 가산한 수준이다. 이번 선순위채권은 지난 9월 정부의 외평채 발행 이후 국내 시중은행 중 최초로 발행된 달러화 채권으로, 최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자금 조달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의미가 크다.
이번 발행은 CA CIB, HSBC, Mizuho에서 주관했으며, KB증권에서 보조간사(Co-Manager) 역할을 수행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발행에 성공했다”며 “KB국민은행의 우수한 영업실적과 양호한 신용도 등이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