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가 중국과 카자흐스탄 접경지역인 중국 신장 훠얼궈스에 분사를 조성하고 진출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분사는 훠얼궈스 국제국경협력센터 면세점에 위치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제품을 무관세로 중국시장에 진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국제국경협력센터는 중국 등 상품을 중앙아시아로 유통하는 물류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작년 국제국경협력센터를 방문한 인원은 509만40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훠얼궈스분사에 진출하는 국내기업은 자사 상품을 관세 없이 수입·통관할 수 있어 중국은 물론 중앙아시아, 몽골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관을 대한민국 상품의 중국,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아 신 실크로드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