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인들이 나주의 특산물 '추황배'를 수확하고 있다.[사진=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의 대표 특산물 ‘추황배’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
만생종 추황배는 올 여름 폭염으로 평균 숙기인 10월 20일보다 5일 정도 앞당겨졌다.
하지만 겉모습과 달리 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다.
나주시가 측정한 결과 평균 13브릭스 이상으로 나왔다.
또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뤄 새콤달콤 씹는 맛이 일품이다.
추황배에는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건강과일로 인기다.
올해 추황배 수확량은 1300톤으로 예상돼 전체 과수농가 배 생산량의 3~4%를 차지한다.
나주시는 지난 5월, 나주APC와 함께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3곳 임직원을 대상으로 추황배 시식·판촉행사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