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호 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여직원에게 ‘엉덩이로 이름 쓰기’를 시키는 등 성희롱을 저지른 김형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 사무총장이 지난 16일 해임됐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 협력재단 등에 따르면 김 사무총장은 지난 4월 개최된 단합대회에서 ‘희’자가 들어간 직원을 불러 “엉덩이로 이름 써”라는 지시를 내리고, 여직원들의 팔과 어깨를 주물러 신체접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협력재단은 지난 5일 이사회를 열어 김 사무총장의 해임을 의결했고, 중기부는 16일 해임을 승인했다. 사무총장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김경무 협력재단 기획조정본부장이 현재 직무대행을 맡는다. 관련기사문체부 "윤리센터 역할 확대…스포츠토토 공영화"탄핵 후 군 장성 줄줄이 구속...'하나회 척결' 데자뷔 협력재단 관계자는 “직무대행은 규정상 선임본부장이 수행하게 돼 있다”며 “후임 사무총장은 이사회에서 선임하지만, 향후 절차는 아직 미정”이라고 전했다. #성추행 #성희롱 #해임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기자 정보 신보훈 bbang@ajunews.com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