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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넷마블이 신작 출시로 실적이 오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8000원을 유지했다.
17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는 12월 넷마블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넷마블의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2.6% 줄어든 293억원으로 추정된다. 예상 매출액 역시 12.5% 감소한 2123억원이다.
IBK투자증권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출시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블레이드소울은 지난 2012년 PC게임 출시 이후 수출을 통해 매년 매출액이 상승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연구원은 "국내와 중국, 북미, 유럽에서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성공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며 "기존 모바일 MMORPG를 이탈한 이용자가 충분한 점까지 고려하면 국내 출시 이후 초반 일 매출액 30억원을 넘게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출시 이외에 호재도 있다. BTS월드나 세븐나이츠2 등 신작 게임이 추가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중국으로 수출되면 텐센트를 통해 판매되므로 실적 개선세가 강화될 것"이라며 "내년엔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열려있어 주가 상승 동력이 주목받으리라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