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습관' 생리대에서 다량의 라돈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홈페이지에는 환불을 요청하는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
17일 현재(오전 9시) 오늘습관 홈페이지 '묻고 답하기' 게시판에는 "반품해주세요. 아직 쓰진 않았어요(ph***)" "저가 검사기라도 안 나와야 정상 아닙니까?(ke***)" "이거 쓴 사람은 어쩌라고! 암 걸리면 책임질래?? 정확히 라돈 수치 보여달라고!!(rj***)" "라돈 생리대라니ㅠ 어떻게 이럴 수 있죠? 당장 환불해주세요(pi***)" "미개봉 환불해주세요. 당장이요 아기가 있는 집에서 이게 무슨 일입니까 당장 반품 환불해주세요(wd***)" "환불요구합니다. 너무 화나네요. 손해배상청구하고 싶을 정도(ch***)" 등 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박경북 김포대 환경보건연구소장은 "워낙 피부와 가깝게 접촉하기 때문에 이 제품을 사용한 여성들은 피부암이나, 여성 특유의 암과 직결될 수 있다"고 설명해 소비자들의 비난이 더욱 쏟아졌다.
라돈 검출 논란에 오늘습관 측은 "현재 언론에서 보도하는 당사 생리대에 대한 라돈수치는 '국가인증'이 아니라 단순히 저가의 라돈측정기인 '라돈아이'로 측정하여 당사측에 2시간 전 통보 후 그대로 기사화한 내용"이라며 언론중재위 정정보도 요청 및 이로 인한 손해배상으로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