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암흑기를 끝내고 부활한 전인지가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도 크게 점프했다.
전인지는 15일자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7위보다 15계단을 한 번에 뛰어 오른 12위에 랭크됐다.
2016년 당시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던 전인지는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져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부활을 예고해 ‘톱10’ 재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박성현은 8월 말부터 9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유소연, 박인비가 각각 2~4위를 유지했고, 호주 교포 이민지가 두 계단 오른 5위를 기록했다. 김인경이 10위에 자리해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