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1130원선이 무너졌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8원 내린 1131.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9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3원 내린 1128.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증시의 추가 조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미 재무부 환율 보고서 발표, 사우디 긴장 고조 등은 여전히 불확실성을 제공 중”이라며 “다만 지난 2주간 비교적 공격적 매도세를 나타내던 증시 외국인의 매도세가 잦아든 점은 긍정적이며, 금통위에 대한 경계는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중국 물가지표 발표 예정돼 있으며 증시와 위안화 움직임 따라 1130원 부근에서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