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사우디 갈등 부각 상승…WTI 0.6% 올라

2018-10-1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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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의 갈등으로 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6%(0.44달러) 오른 71.7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12월물 브렌트유도 비슷한 시각 배럴당 0.27%(0.22달러) 상승한 80.65달러선에서 움직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을 비판한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의혹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반발이 커진 것이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사우디가 연루되어 있을 경우 가혹한 처벌이 있을 것이라며 제재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에 사우디가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우호적 관계였던 두 나라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국제 금값도 다소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68%(8.3달러) 상승한 1230.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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