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1134.4원 마감

2018-10-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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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시장에 긍정과 부정적인 영향을 줄 이슈들이 상존하면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탓이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전날 대비 0.4원 내린 1131원에 거래를 시작한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원 오른 1134.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 상승은 이번주에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비롯해 미국 재무부의 환율조작국 지정 우려, FOMC 의사록 공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해 큰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시장 참가자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환율 조작국 지정과 관련해 “미 재무부 환율 보고서는 최근 재무부 관계자의 중국 조작국 지정 가능성이 낮다는 발언과 므누신 장관의 조작 경고 등 혼조된 양상을 보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이번 주 환율 방향에 대해 “다소 높아진 박스권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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