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 시안이 공개되자 '북한여권'도 비슷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는 2020년부터 발급되는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시안을 공개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해 최종 디자인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권 색깔을 남색으로 바꾸자 '북한 여권 같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그냥 지금 여권이 좋아요(sh***)" "북한 여권이랑 똑같다 해서 보니.. 진짜 똑같네ㅉㅉ(ma***)" "디자인만 보면 지금 여권이 북한이랑 더 똑같은데?(fa***)" "북한 여권이 왜 검색어에 있나 했네. 색은 우리 지금 여권 색이 낫다. 디자인? 그것도 지금 것도 나쁘지 않다. 따라서 바꿀 필요 없다(we***)" "현재 통용되는 여권 녹색 좋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잘 쓰이지 않는 색이라 독특하고, 보기에도 편안한 색상입니다. 디자인도 새로운 것보다 저는 예전의 것이 더 멋스럽고 좋네요. 여권 일련번호 자릿수 변경, 보안 목적인 속지 변경에는 찬성합니다(id***)" 등 댓글로 혹평했다.
물론 "전 디자인의 짙은 녹색 여권보다 괜찮네요ㅎㅎ(yw***)" "남색 A안 깔끔하니 태극기의 짙은 푸르름이 연상되고 세련된 것이 아주 좋음. 기존 여권이 좀 촌스러워 안 바꾸나 했음(na***)" "미국 여권도 파란색인데 현 디자인안이 북한 여권과 색깔이 비슷하다고 부정적인 의견은 아리송하네요(yw***)" 등 새로운 디자인에 호응을 하는 이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