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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오른쪽 세번째)이 수원시 관계자들과 장안구 치매안심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12일 장안구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장안구보건소 1층과 2층을 개축해 만든 장안구 치매안심센터 규모는 482㎡다. 1층에는 진료실과 치매 검진·상담 공간이 있고, 2층에는 로봇 프로그램실과 일반 프로그램실, 가족 카페, 쉼터 등이 있다.
장안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그들의 가족에게 치매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 조기검진, 치매환자 돌봄 서비스, 인지기능 강화, 치매 예방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치매 환자와 인지 저하 노인 등이 이용할 수 있고, 60세 이상 모든 노인은 치매 조기 검진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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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장안구치매안심센터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장안구 치매안심센터는 2016년 5월 개소한 영통구치매안심센터에 이은 수원시의 두 번째 치매안심센터다.
영통구 치매안심센터의 체계적인 치매 관리 시스템으로 ‘치매 관리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는 수원시는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2019년까지 관내 모든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치매 의료비 90%를 건강보험으로 보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치매 국가 책임제는 치매 노인과 그 가족을 국가가 책임지고 지원하는 정책이다. 정부는 전국 252개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고, 치매 조기진단·예방, 상담·사례관리, 의료지원 등 종합적인 치매 환자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혜경 장안구보건소장은 “노인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치매안심센터를 기반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치매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