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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12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5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만5000명 증가했다. [자료=통계청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10/12/20181012132700827162.jpg)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5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만5000명 증가했다. [자료=통계청 제공]
지난달 취업자 수가 4만5000명 증가했다. 당초 우려했던 마이너스 고용은 면했지만 비경제활동인구(구직단념자)를 포함한 체감실업률은 11.4%로 고용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5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만5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복지사회서비스업 13만3000명, 정보통신업 7만3000며, 농림어업 5만7000명 증가했다. 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에서 13만3000명, 도소매업 10만명, 음식숙박업 8만6000명 감소했다. 제조업은 4만2000명 줄어 감소폭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3만명 증가하였으나, 임시근로자는 19만명, 일용근로자는 2만4000명 각각 감소했으며,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3만4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1000명 각각 증가하였으나,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1만7000명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102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만2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6%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으나,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8%로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구직단념자를 포함한 체감실업률은 11.4%로 전년(10.5%)대비 0.9%포인트 높아졌다. 청년층의 체감실업률도 같은 기간 21.5%에서 22.7%로 1.2%포인트나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추석 전 2주 전이 조사기간이었는데 명절효과가 다소 있었다고 생각된다"면서 "제조업의 감소폭이 다소 둔화됐고 8월에 심각했던 폭염이 해소된 영향도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