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청 청사 전경[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는 도와 시·군 참여예산 위원 총회를 통해 내년에 반영할 ‘도민참여예산제 공모 사업’으로 25건 68억 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선정 사업 및 투입 예산을 보면, 구직자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 운영에 3억 2000만 원을, 청년 밀집지 일자리 카페 사업에는 1억 8000만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양성평등에 대한 가치관 확립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 등 양성평등 확산 사업 8000만 원, 임업인에 대한 교육과 장비 대여 등 임업인 경영 지원 사업에는 6억 원을 들이기로 했다.
이번 공모 사업은 지난 8월부터 도민이 제안한 사업을 대상으로 시·군 사업부서 검토, 시·군 참여예산위원회 심의, 도 사업부서 검토 및 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이번 도와 시·군 참여예산 위원 합동 심의 과정 등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존관 도 예산담당관은 “지난해에는 도민참여예산제 공모 사업을 광역도 최초로 도입한 것에 의미가 있다면, 올해는 절차를 개선하고, 예산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각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돼 도민참여예산제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도는 지난해 도민참여예산제 공모 사업으로 33건 52억 원을 선정, 올해 중점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