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 "거래시간 원상복구 신중해야"

2018-10-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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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주식 거래시간 30분 연장…"아직 2년밖에 안 돼"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진행된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사진은 '2018 글로벌 ETP(상장지수상품) 컨퍼런스 서울'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정 이사장.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1일 "주식 거래시간 원상 복구는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진행된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거래시간이 연장된 지 2년밖에 안 됐다"며 "시장 참여자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식 거래시간 원상 복구 여부에 관해 묻자 이같이 답한 것이다.

이어 정 이사장은 "증권업계 근로자 업무 부담 완화 필요성은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장 종료 후 종가 정보 분배시간 단축 등 논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거래시간 30분 연장은 여러 투자자의 편의 제고를 위해 시행한 것"이라며 "주 52시간제는 거래시간 단축뿐만 아니라 탄력근무, 교대근무, 일자리 나누기로도 가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거래소는 지난 2016년 8월 주식 거래시간을 오전 9시∼오후 3시에서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으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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