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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진행된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사진은 '2018 글로벌 ETP(상장지수상품) 컨퍼런스 서울'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정 이사장.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1일 "주식 거래시간 원상 복구는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진행된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거래시간이 연장된 지 2년밖에 안 됐다"며 "시장 참여자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증권업계 근로자 업무 부담 완화 필요성은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장 종료 후 종가 정보 분배시간 단축 등 논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거래시간 30분 연장은 여러 투자자의 편의 제고를 위해 시행한 것"이라며 "주 52시간제는 거래시간 단축뿐만 아니라 탄력근무, 교대근무, 일자리 나누기로도 가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거래소는 지난 2016년 8월 주식 거래시간을 오전 9시∼오후 3시에서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으로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