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임직원이 11일 서울 방배동 소재 본사에서 '제1회 독감 백신 접종의 날 제정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매년 10월 11일을 ‘독감백신 접종의 날’, 10월을 ‘독감백신 접종의 달’로 제정하고, 협회 본사에서 선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독감(인플루엔자)은 폐렴 등 생명이 위험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전염성이 강한 질환으로, 보통 12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 유행하기 때문에 최적기인 10월에 접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족 중 한 사람만 걸려도 옮기기 쉽고, 완치됐다 생각되더라도 잠복기간이 있어 재발하기도 쉽다. 따라서 백신 접종 시 온 가족이 함께 접종해 감염의 위험을 낮춰야 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접종의 최적기 10월과 1+1의 의미를 담은 11일에 나(1)와 너(1)가 함께(+) 백신을 접종해야 독감을 완벽히 예방할 수 있다는 상징적 의미로 독감백신 접종의 날을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 20여명은 이날 선포식 후 방배역 일대에서 독감예방과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한 피켓‧전단배포 등 캠페인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