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성윤모 산업부 장관 "주력산업 혁신성장 촉진해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 것"

2018-10-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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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232조, 미중 무역분쟁 적극 대응"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에너지로의 전환 지속 추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미래 유망품목 발굴과 시범사업을 추진해 주력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국정감사에서 "주력산업의 활력을 제고하고 혁신성장을 가속화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 장관은 "최근 세계 경제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시장변화와 산업구조 혁신이 급격히 진행 중인 반면 우리 제조업은 신흥국의 추격과 양적 성장전략의 한계로 인해글로벌 경쟁력이 위협 받고 있고, 활력도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성 장관은 대내외 여건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주력산업의 활력 제고와 혁신성장 가속화 ▲보호무역주의 등 통상 현안에 적극 대응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에너지로의 전환 등 세 가지 정책방향을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기업 투자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금융·세제 등을 범부처적으로 밀착지원해 주력산업의 활력을 제고하고 규제개선과 연구개발(R&D) 지원확대 등을 통해 미래 신산업이 활발히 창출되는 혁신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 표준제 도입, 범부처 인증제도 혁신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강화하고 상생협력 확산 등 중견기업의 역할을 강화해 튼튼한 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보호무역주의 대응과 관련해서는 미 자동차 232조와 미·중 무역분쟁 등 통상현안과 보호무역주의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에너지, 첨단산업 등 분야에서 미·중과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확대하고, 소비재, 석유화학 등 기회 확대가 예상되는 품목의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또한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수출 시장을 신흥국으로 다변화해 우리 기업의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 전환과 관련해서는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 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했다.

성 장관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장기적 비전을 마련하고 분야별 에너지전환정책과 보완 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계기로 제조·서비스 확대, 연관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에너지 신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 경제 로드맵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에너지는 공급뿐만 아니라 수요관리도 중요하다"며 "기존 설비 효율화 중심에서 나아가 에너지사용 시스템 최적화, 에너지 저소비 커뮤니티 구축 등으로 단계적이고 입체적으로 수요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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