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14일 새벽 금융거래 일시 중단… 전산시스템 확장 이유

2018-10-10 10:13
  • 글자크기 설정

​새벽 3시부터 세 시간 가량

전산 장비 업그레이드 진행

[사진=연합뉴스]


오는 14일 새벽 카카오뱅크 이용이 일시적으로 제한된다.

10일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오는 14일 새벽 3시부터 6시까지 조회, 이체, 체크카드 결제, ATM 출금 등 카카오뱅크의 모든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확장적이고 안정적인 전산 시스템 구축과 업그레이드를 위해 거래가 일시 중단된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말 출범 이후 13개월만에 고객수 680명을 돌파했고, 자산규모 10조원을 넘어서는 등 예상보다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더 안정적이고 확장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산 장비 일부를 교체,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의 금융거래 전면 중단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단 업무는 아래와 같다.

△카카오뱅크 앱, 홈페이지 이용 불가 △체크카드 국내 및 해외 이용 불가 △자동화기기(CD/ATM) 이용 불가 △입출금/카드 결제 알림 서비스 불가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카카오뱅크 거래 불가 △고객센터를 통한 업무 처리 불가

중단 시간은 14일 새벽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으로 예정돼 있지만, 작업 진행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많은 고객이 좀 더 편하고 빠르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을 확장하려고 한다”며 “이용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