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배우 조재현·오달수·곽도원 등 '미투' 관련 섭외자제 권고 결정

2018-10-09 13:14
  • 글자크기 설정

성추행 혐의 징역 선고 받은 이윤택·조덕제는 '방송출연정지' 결정

KBS 출연 섭외 자제 권고 결정을 받은 배우 조재현(왼쪽)과 오달수. [사진=유대길 기자]


KBS가 ‘미투(Me Too)’ 논란에 휩싸인 연예인들에 대해 출연 섭외 자제 권고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연합뉴스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이 입수한 자료를 인용해 “KBS가 미투 논란에 거론된 연예인들에게 섭외 자제 권고를 결정하는 등 성폭력 혐의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KBS는 지난달 28일 성추행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 대해 방송 출연 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18일에는 배우 조덕제의 방송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약 6개월 전인 4월 10일에는 배우 곽도원, 오달수, 조재현, 최일화 등과 방송인 남궁연과 김생민 그리고 가수 김흥국 등에 대해 출연 섭외 자제 권고를 결정했다. KBS는 이들의 규제 배경으로 성폭력 혐의 제기 등 미투와 관련됐다는 것을 언급했다.

한편 KBS는 음주운전을 한 가수 준케이에게도 지난 4월 방송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반명 지난 3월 대법원으로부터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받은 개그맨 이창명에 대해선 지난달 28일 출연 규제를 해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