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 TV, 삼성페이 탑재로 ‘결제 더 편리해진다’

삼성디지털프라자 경기 용인 구성점에서 모델들이 2018년형 삼성 QLED TV 내에 탑재된 T-커머스 전용 결제 시스템 '삼성 체크아웃'에 도입된 '삼성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 스마트 TV가 모바일 결제 플랫폼 '삼성페이' 적용하면서 TV를 통한 주문 결제가 더 쉬워지게 됐다.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 TV 내에 탑재된 ‘T-커머스(T-Commerce)’ 전용 결제 시스템 '삼성 체크아웃'에 삼성페이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 체크아웃은 2015년에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 TV 내에 처음 도입한 TV 전용 전자상거래 서비스(T-커머스)다. 이곳에서는 각종 디지털 콘텐츠와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체크아웃의 삼성페이 도입을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손쉽게 TV 내 결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 갤럭시끼리 맞대면 계좌이체… 삼성월렛 '탭 이체' 도입
• 한은·삼성전자, 삼성페이-모바일 현금카드 연계 MOU

특히 기존 삼성페이 사용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카드 등록 절차 없이 스마트 TV 내 삼성 어카운트 로그인만으로 즉시 이용 가능하다.

디지털 콘텐츠 구매 시 결제 수단 선택 단계에서 삼성페이를 선택한 후, 스마트폰에서 인증만 하면 바로 결제가 완료되는 구조다.

이 기능은 국내 스마트 TV를 시작으로 내년에 미국 등 해외 확대를 검토 중이다.

이희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이번 삼성페이 탑재로 삼성 스마트 TV를 통해 T-커머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접근성과 결제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사용자 경험 제공을 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서비스 영역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