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화령지구 전투 전승기념식 및 기념관 개관

2018-10-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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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주시 제공]

‘화령전투’는 1950년 7월 17일부터 22일까지 경북 상주시 화령지역에서 국군 17연대가 북한군 15사단을 격멸해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며 전쟁의 판도를 바꾸어 놓은 역사적인 전투다.

경북 상주시와 제50보병사단(사단장 정재학)은 8일 화령전승기념관 및 전적지 일원에서 ‘제10회 상주 화령지구 전투 전승 기념식 및 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상주시와 50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화령전투 당시의 승리를 기념하고 참전용사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민・관・군 화합의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호국정신 계승과 시민‧학생들의 안보의식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당시 화령전투에 직접 참가했던 참전용사, 6‧25전쟁 참전유공자, 보훈단체, 시민,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전승 기념식과 함께 기념관 개관식 초청가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먼저 식전 축하행사인 군악대공연, 태권도시범 등 화령전투의 승리를 축하하는 행사로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본 행사인 전승기념식에서는 화령전투 동영상 상영, 내빈 및 참전용사 소개, 공로패 감사패, 재현 뮤지컬, 진혼사, 기념사 및 축사, 6.25노래제창, 개관식에는 전승기념관 개관공사 경과보고, 개관기념 커팅식과 식후행사는 초청가수공연으로 진행됐다.

전승기념행사와 병행해 화령전승기념관에서는 소․중화기 전시, 통신장비 전시, 화생방장비 전시 병영생활관 유해발굴전시, 서바이벌 사격체험 병역 포토존, 추억의 황금마차 등 체험마당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군․관 시민들이 함께 하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화령전투의 중요성과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함께 시민‧학생들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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