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장애유무와 상관없이 검진받을 수 있는 8개 병원을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정된 8개 병원은 서울 서울의료원, 대전 대청병원, 경기 경기도의료원수원병원, 강원 원주의료원, 경북 안동의료원, 경남 마산의료원·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제주 제주중앙병원 등이다.
해당 기관에서는 휠체어 장애인이나 신체 변형이 일어난 장애인, 서있기 힘든 응급환자나 노인도 유용하고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기관 인력 대상 교육을 통해 의사소통과정에서의 심리적 접근성이 높다.
지정된 건강검진기관은 각 병원 별로 시설개보수와 검진의료장비 완비 등이 이뤄지면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시행일은 복지부 홈페이지와 장애인단체 등을 통해 별도 홍보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지난 2월과 4월 두 차례 공모를 통해 인력·시설·운영 기준에 따라 평가를 진행했다. 2021년까지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을 100개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