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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5일 "대통령의 철학이 바뀌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청와대 정책실장과 경제 운영 실패의 책임을 회피한 경제 부총리는 경질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4일)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결국 기업이다"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손 대표는 "8차 일자리위원회 회의를 하이닉스 청주공장에서 개최했는데 뜻은 이해를 하지만 전체적으로 아직도 정부의 권위주의적인 자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아닌가"라며 "청와대는 경제 일선에서 물러나고 실용적인 시장주의자를 경제 부총리에 임명해서 경제를 맡겨라"고 했다.
김관영 원내대표 또한 문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오랫동안 기다려 온 발언"이라면서 "세금으로 정부 일자리를 늘리는 정책의 부작용과 심각성을 꼭 인식하셔서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대통령과 청와대가 보여준 발언과 행동은 반기업 정서라는 신호를 줘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과감한 규제 혁신에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설 수 있게 대통령이 여당 의원들을 직접 설득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