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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는 오는 2035년까지 시행될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민계획단을 구성하고, 워크숍을 실시했다.[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가 시민 참여형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시는 2035년 구리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계획단'을 구성하고, 도시 미래상 전달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도시·환경을 비롯해 관광·문화, 경제·산업, 교육·복지 등 총 4개 분과 45명으로 구성된 시민계획단을 구성했다.
지난 8월말 1차 워크숍을 시작으로 4차례에 걸쳐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구리의 미래상을 공유했다.
특히 '자연과 사람이 숨쉬는 시민 행복특별시'를 구리의 미래상으로 수립하고, 분야별 추진 전략, 자원 활용방안을 선정했다.
도시기본계획은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시군 관할구역에 대해 기본적인 공간구조와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 도시관리계획의 수립 지침이 된다.
상위계획인 국토종합계획·광역도시계획 내용을 수용, 도시가 지향해야 할 미래상을 제시하고,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이다.
시 행정의 바탕이 되는 주요 지표와 토지 개발·보전, 기반시설 확충, 효율적 도시관리 전략을 제시, 도시관리계획 등 관련 계획의 기본이 된다.
안승남 시장은 "시민계획단이 제시한 구리의 미래상을 바탕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함께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는 2035년 구리시 도시기본계획이 수립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정 구호인 ‘구리, 시민행복특별시’에 걸맞게 대한민국에서 구리 시민이 최고로 행복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도시기본계획 용역에 지역 특색과 여건변화, 도시성장 추세에 대비, 도시 전체를 재진단·재점검하고, 전략적 도시체계 구축을 통해 도시경쟁력 강화, 탄력적 발전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