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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음식물류폐기물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지난 2일 시청대회의실에서 열린 음식물류폐기물 정책토론회를 통해 새로운 부지에 도시규모에 걸맞은 첨단설비를 갖춘 새로운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을 도입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관련전문가와 환경단체, 시민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책설명회에서 그동안 음식물자원화시설과 음폐수병합처리장 등 기존시설을 개선해서 추진하는 방안과 새로운 장소에 신규로 건립하는 두 가지 정책방향을 두고 관련전문가와 참석한 시민들 간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포항시는 이번 정책설명회를 토대로 미래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장하고 보다 안정화된 처리설비를 갖추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규처리시설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이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입지선정계획 결정․공고를 통해 희망지역을 공개모집하고 입지선정위원회를 재구성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최종 입지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규시설은 모든 시설을 지하화하고 첨단 악취제거시스템을 도입해서 민원의 근원인 악취문제를 완전 해결하는 한편, 지상에는 공원과 스포츠시설 등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토록 할 계획이다.
기존의 음폐수병합처리시설은 신규시설 건립이후에도 호동매립장에서 발생되는 침출수처리장으로 계속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