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입성 첫날 냉·온탕 오가는 ‘푸드나무’…어떤 기업?

2018-10-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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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 인기에 힘입어 코스닥에 상장

다이어트·피트니스 관련 플랫폼도 론칭 예정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


코스닥 상장 첫 날부터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는 신규 상장기업 ‘푸드나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코스닥 시장에 처음 입성한 푸드나무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시초가 대비 12.46% 빠진
3만795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푸드나무는 공모가(2만4000원)보다 80.6% 높은 4만33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고, 이후 시초가보다 15% 이상이 높은 5만18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푸드나무는 지난 2013년에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식품 제조를 비롯해 도소매, 유통, 헬스케어 관련 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푸드나무가 보유한 대표 브랜드에는 ‘맛있닭’, ‘러브잇’, ‘더프레시’, ‘베스틱’ 등이 있다. 가공 닭가슴살이 주요 제품으로 ‘닭가슴살’ 인기에 힘입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는 분석도 있다.

지난해 기준 브랜드별 매출 비중 순위에서 ‘맛있닭’이 58.3%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신선애(10.8%), 러브잇(9.0%)이 그 다음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푸드나무의 자사몰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15년 86억원이던 자사몰 매출은 2016년에 200억원, 2017년에는 282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14억원에 달했다.

보고서는 “푸드나무 자사몰 매출 비중이 2015년의 92%에서 81%로 하락했지만, 절대 판매금액은 증가하고 있다. 자사몰 판매 이외 쿠팡, 티몬, 11번가 등 외부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자사몰 매출 비중 축소가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푸드나무는 식품 분야 이외 다이어트 전문 플랫폼 ‘피키다이어트’와 피트니스용품 전문 상거래 플랫폼 ‘개근질마트’를 론칭할 계획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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