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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
코스닥 상장 첫 날부터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는 신규 상장기업 ‘푸드나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코스닥 시장에 처음 입성한 푸드나무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시초가 대비 12.46% 빠진
3만795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푸드나무는 공모가(2만4000원)보다 80.6% 높은 4만33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고, 이후 시초가보다 15% 이상이 높은 5만18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푸드나무는 지난 2013년에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식품 제조를 비롯해 도소매, 유통, 헬스케어 관련 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브랜드별 매출 비중 순위에서 ‘맛있닭’이 58.3%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신선애(10.8%), 러브잇(9.0%)이 그 다음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푸드나무의 자사몰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15년 86억원이던 자사몰 매출은 2016년에 200억원, 2017년에는 282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14억원에 달했다.
보고서는 “푸드나무 자사몰 매출 비중이 2015년의 92%에서 81%로 하락했지만, 절대 판매금액은 증가하고 있다. 자사몰 판매 이외 쿠팡, 티몬, 11번가 등 외부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자사몰 매출 비중 축소가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푸드나무는 식품 분야 이외 다이어트 전문 플랫폼 ‘피키다이어트’와 피트니스용품 전문 상거래 플랫폼 ‘개근질마트’를 론칭할 계획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