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지투하이소닉 VCM 내재화 제휴

김부원 기자 2018-10-04 10:22

[사진=캠시스 제공]

코스닥 상장사 캠시스는 지투하이소닉과 베트남법인 캠시스 비나 내 VCM 내재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VCM은 자동초점(AF) 카메라모듈의 핵심부품이다.

이번 제휴로 캠시스는 지투하이소닉의 VCM 양산라인을 캠시스 비나에 구축하기 위해 부지 약 400평(1322㎥)과 관련 기반시설을 제공하게 된다. 지투하이소닉은 캠시스가 생산하는 카메라모듈에 필요한 VCM을 공급한다.

연내 월 최대 생산능력(CAPA) 500만개 규모의 VCM 양산 라인을 구축 할 예정이다. 지투하이소닉은 모바일 디바이스용 액추에이터 시스템 개발 및 제조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휴대폰 카메라용 AF 액추에이터를 개발했다.

캠시스는 지투하이소닉과 품질관리 통합공정을 구축해 부품 품질을 개선하고, VCM 공동개발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규 개발된 VCM 모델은 캠시스 카메라모듈에 우선 적용해 VCM 물량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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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향후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협력사항을 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